OECD 경기선행지수(CLI),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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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기선행지수(CLI)는 글로벌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6~9개월 경제 방향을 미리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주식시장 투자 타이밍, 포트폴리오 조정, 리스크 관리 등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많은 투자자와 기관이 주목하는 지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CLI의 개념부터 구성 요소, 해석 방법, 투자 활용법, 그리고 최근 한국과 세계 주요국의 CLI 동향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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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란 무엇인가요? 기준점 100의 의미
CLI는 여러 국가의 선행 경제지표를 종합해 경기의 전환점을 미리 포착하도록 설계된 지표입니다.
기준점인 100을 중심으로 네 가지 경기 국면을 나눌 수 있습니다.
기준선 대비 추세 방향 경기 국면 의미
100 이상 상승 확장 (Expansion) 경기 과열 우려 가능성 있음
100 이상 하락 후퇴 (Downturn)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100 이하 하락 수축 (Slowdown) 경기 침체 지속 구간
100 이하 상승 회복 (Recovery) 경기 반등 가능성 시사
경기 전환점을 빠르게 파악하면 투자 타이밍 조절이나 경제 정책 방향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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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구성 지표는 무엇일까요?
CLI는 개별 국가의 5~10개 핵심 선행지표를 동일 가중치로 결합해 계산합니다.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 구성 항목 의미 또는 설명
주가 지수 시장 기대 반영 선행 신호
신규 주문 기업 생산활동 선행지표
건축 허가 부동산 경기의 선행 반응 반영
소비자 신뢰 지수 소비 심리와 소비 전망을 측정
실업보험 청구 건수 고용시장의 선행 신호
장단기 금리차 금융시장 경기 예측력 높은 변수
한국은 이 외에도 코스피, 재고 순환지표, 순교역조건 등도 포함해 국내 특성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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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CLI는 절대 수치뿐 아니라 변화 추세도 중요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전월 대비 상승 혹은 하락 여부는 향후 GDP 성장 방향을 예측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CLI가 100 이하이나 상승한다면 이는 경기 회복 신호이며, 100 이상이나 하락하면 확장에서 후퇴로 접어드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SK증권 가이드에 따르면 다음의 4단계 구분 방식이 널리 사용됩니다.
CLI 상태 기준선 대비 전월 대비 경기 국면
Ⅰ >100 상승 확장 (Expansion)
Ⅱ >100 하락 후퇴 (Downturn)
Ⅲ <100 하락 수축 (Slowdown)
Ⅳ <100 상승 회복 (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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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선 어떻게 활용하나요?
CLI는 글로벌 경기 흐름을 보여주므로, 주식 투자 타이밍 조절에 유용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활용됩니다.
1. 타이밍 조절
• CLI가 저점을 찍기 전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고점 이후엔 축소하는 방식
2. 확산 지수 전략
• 전 세계 CLI 상승 국가 비율을 ‘확산 지수’로 정의하고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베타를 조정합니다.
예시로 CLI 확산 지수가 0.6이라면 전체 자산 중 60%를 주식에 투자하는 식입니다.
전략 항목 설명
피크아웃 감지 CLI 정점 이후 하락 → 주식 비중 축소
바텀 식별 CLI 저점 이후 상승 → 주식 비중 확대
확산 지수 활용 글로벌 경기 확장 강도에 따라 비중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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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CLI는 각국 간 경기 동조화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CLI 구성 요소인 장단기 금리차는 채권시장과 통화 포지션의 전략 수립에 활용되며, 경기 둔화 국면에선 방어적 자산으로의 리밸런싱도 가능해집니다.
경기국면별 상관관계 변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 국면 상관관계 변화 예시
확장 주식-원자재 강한 양의 상관관계
수축 주식-채권 음의 상관관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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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글로벌 CLI 동향은?
2025년 3월 기준, 한국의 CLI는 96.8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회복 국면(IV) 진입을 의미하며, OECD 국가 중에서도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G20 대부분 국가와 유럽 주요국은 100을 초과한 상태로 확장 국면(Ⅰ) 지속 중입니다. 반면, 한국은 2024년 후반 90대 초반까지 하락한 바 있었으며, 2025년 초 들어 본격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명 2025년 3월 CLI 전월 대비 경기 국면
한국 96.8 +2.2 회복 (Recovery)
미국 100.5 +0.3 확장 (Expansion)
일본 98.7 +0.6 회복 (Recovery)
독일 101.2 +0.4 확장 (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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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와 함께 보면 좋은 보조 지표는?
CLI만으로 경기 전체 흐름을 예측하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보조 지표들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표명 설명
PMI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ECRI WLI 주간 경기선행지수
산업생산지수 실제 생산량 변화 반영
고용 및 실업률 노동시장 흐름 파악
ISM 서베이 미국 기업 체감지수
이를 통해 CLI가 과잉 낙관 또는 과도한 비관 신호를 주는 경우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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